논산시 도서관

저자 : 정세랑
발행연도 : 2019
청구기호 :  813.7 정314ㅈ
추천분야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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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종류의 사랑의 이야기 칫솔에 근사할 정도로 적당량의 치약을 묻혀 건네는 모습에 감동하는 한아는 저탄소생활을 몸소 실천하는 의류 리폼 디자이너입니다. 한아에게는 스무 살 때부터 좋아한, 만난 지 11년 된 남자친구 경민이 있습니다. 경민은 이번 여름에도 혼자 유성우를 보러 캐나다로 훌쩍 떠나버리고 때마침 캐나다에 운석이 떨어져 소동이 벌어졌다는 뉴스에 한아는 걱정입니다. 경민은 무사히 돌아왔지만 어딘지 미묘하게 낯설어졌다. 팔에 있던 커다란 흉터가 사라졌는가 하면 그렇게나 싫어하던 가지무침도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아를 늘 기다리게 했던 그였는데 이제는 매순간 한아에게 집중하며 "조금 더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을 준다. 달라진 경민의 모습과 수상한 행동이 의심스러운 한아는 무언가가 잘못되어간다고 혼란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