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아동문학상 수상작. 뾰족뾰족 가시왕 외톨이 고슴도치가 친구를 찾아가는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외톨이 고슴도치와 또 고슴도치와 친구되기를 거부하는 다른 친구들을 보며, 아이들은 현재의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를 준다.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고 위축된 아이들은 고슴도치를 통해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뾰족뾰족 가시를 가진 고슴도치가 자신과 놀아 줄 친구를 찾아여행을 떠나며 시작된다. 고슴도치가 첫 번째 만난 친구는 반질반질 털을 가진 뚱보 토끼다. 친구를 만났다는 기쁨에 토끼에게 달려간 고슴도치는 토끼에게 인사를 한다. “토끼야, 나랑 친구할래?” 하지만, 고슴도치의 몸에 난 가시를 본 토끼는 기겁을 하고 도망가 버린다.
상심한 고슴도치는 다시 길을 떠난다. 호수에서 한가로이 물장구치고 있는 오리 가족을 만났지만, 한 마디 말도 걸어보지 못한다. 세상은 너무나 아름다운데, 고슴도치는 슬프기만 하다. 울고 있는 고슴도치의 눈물을 우연히 만난 거북이가 닦아 주며, 고슴도치의 가시가 얼마나 쓸모 있는 것인지를 알려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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