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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작으로 남다
언제 울어야 하나
암 병동에서
펑펑 울다
산행
버킷리스트
오늘의 조선간장
안녕
제가 곧 나으리다
산춘 기도문
나는 기도한다
큰 산 하나 삼키고
치바의 첫 밤
풍수지리
둘레길에서
절두산 부활의 집
엄마, 어머니, 어머님
2
망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
- 몸의 전사편찬사
튀어나온 못이 가장 먼저 망치질 당한다
- 위안부라는 이름의 검은 기차
첫 번째 못이 박히기 전에 두 번째 못을 박지 말라
- 현병숙이라 쓰고, 스즈코라 부른다
어두운 데서 못 박으려다 입만 다친다
- 제국의 위안부
못은 자루를 뚫고 나온다
- 조센삐
못은 머리부터 내리쳐라
- 아베 마리아
망치를 들면 모든 것이 못대가리로 보인다
- 위안부냐, 홀로코스트냐
좋은 철로 못을 만들거나 좋은 사람을 군인으로 만들지 말라
- 돌격 1호
망치에 대하여
3
애월
재의 수요일
택배의 노래
The End
이렇게 썼다
평생 너로 살다가
숨바꼭질
내가 수상하다
달리는 희망버스
총각김치
불조심
개망초를 꺾다
늙은 소처럼
태산에 대하여
날개 없는 짝퉁
겨울 수박
4
다시 카프카 읽다
피렌체 출장 길에서
로마의 휴일
우리의 피사를 찾아서
두오모 성당에서
신곡을 찾아서
스톤 헨지에서
어린 양
성탄 선물
파티마 가는 길
파티마 성모님
파티마를 찬양하며
처음 온 파티마
파티마 기도
시의 순례
가위눌림
해바라기 기도
하느님의 종
아빌라를 떠나며
십자가의 성 요한
올리브 방앗간에서
겟세마니에 와 보니
사해를 바라보며
당신을 위하여
부활 축일
5
목마름에 대하여
나는 윶가처럼
발목 잡힌 야망
이런 날은
못난 놈
못 쓰는 시인
남부민 초등학교
책상 모퉁이 기도
부러진 티펙
다시 티샷을 하며
해슬리 나인브릿지
DMZ 철책선의 봄
김수환
작품 해설 / 김재홍
못의 유서 - 못.시학.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