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우편번호 없는 편지…… 너는 지금 영원히 깨어날 수 없는 잠을 자고 있으니. 내가 눈을 떠도 너는 없으니. 너와 함께 맞이할 아침이 없으니. 그래, 네가 어렸을 때 해주지 못한 굿나인 키스를 이제 네 영혼을 향한 편지로 대신하려는 것이다. 생전에 너에게 해주지 못했던 일. 해야지, 해야지 하고 미루었던 말들을 향불처럼 피우련다. 시인의 언어, 그 상상력과 창조의 힘을 빌려 오면 이 편지글들이 오르페우스의 수금 소리처럼 너에게 당도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에게 들려주는 위안과 희망의 이야기”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는 이 시대의 대표 지성 이어령이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딸을 가진 이 세상 모든 아버지들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위안과 희망의 이야기이다. 일찍이 세상을 떠난 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