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보건실〉 1부 마지막 이야기. 이번 학교는 여기저기 공동체를 강요하는 표어들이 나붙은 곳이다. 아야노 선생님은 학교의 목표와 이상에 짓눌려 지나치게 애쓰거나, 애쓰도록 강요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노린다. 무례한 반 친구들과 함께 밥 먹는 것이 괴로운 레이, 싫어하는 친구에게 심술을 부리다가 요괴 곰팡이의 먹이가 된 와코, 누구나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다가 온몸에 가시가 돋아난 미쓰루, 가짜 사과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민하는 마오, 아야노 선생님과 놀라운 인연으로 이어진 나이토 등 다양한 아이들이 보건실을 찾아오는데……. ‘느긋한 아이’에 관한 비밀과 보건 선생님을 만나 인생이 바뀐 인물의 뒷이야기까지! “어서 1부 정주행을 마치세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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