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는 개 독구와 까막눈 박또출 할머니 이야기
박또출 할머니는 한글을 읽을 줄 몰라요. 할머니는 잘 살고 있었지만, 동네 사람들이 할머니가 글을 읽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할머니는 사람들이 자신을 놀릴 것만 같았어요. 시무룩한 할머니 옆에 독구가 왔어요. 아! 독구는 한글을 쓰는 것은 물론이고, 시도 쓰는 개랍니다. 독구는 학교 창밖에서 아이들 공부하는 것을 보며 노는 동안 글자를 익히게 되었다고 말했어요. 할머니는 좋은 생각이 났어요. ‘나도 학교에 가서 글자를 배워야겠다!’
용기와 성장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는 저학년 동화예요. 글을 모른 채 오랜 시간 살아온 할머니가 글자를 배우기 위해 용기를 내는 이야기는 모두에게 공감을 주어요. 또한 지역 사투리의 말맛이 돋보이는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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