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표 작가가 다정하고 유쾌하게 건네는 사랑의 힘에 관하여
“우린 모두 사랑이 필요하다.
나에게, 너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이쁘다고 말해 주자.
온 세상이 기운을 뿜으며 쿵쾅쿵쾅 즐거운 소리를 내는 광경을 보게 되리라.”
모두가 이쁜 존재들이라고 말해 주는 다정한 목소리.
서로에게 이쁘다고 말해 주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마음을 담은 그림’을 그려 온 이성표 작가.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그림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리던 그가 어느새 어여쁜 손녀의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작가는 이번 그림책 《여우똥을 이뻐하면》을 통해 손녀를 사랑하는 다정한 마음을 온 세상 모든 이들에게 보냅니다. 무언가를 이뻐하고 사랑스러워하는 마음, 그 마음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세상이 책 속에 환상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똥’이 이쁘다는 즐겁고 재미난 설정으로 장난치듯 말을 겁니다. 분홍, 연두, 노랑, 색색의 솜사탕 같은 여우똥은 본 사람들은 여우똥을 아끼고 이뻐하지요. 같이 놀며 끌어안고 자기도 하면서요. 신기하게도 이뻐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사람들의 모습이 여우똥처럼 알록달록 채워집니다. 이뻐하는 마음은 이렇게나 아름답습니다. 이뻐하고 사랑할 줄 아는 우리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깨우고 다정하게 어루만지는 책 《여우똥을 이뻐하면》을 읽고 사랑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나 보세요. 소중한 사람들에게 이쁘다고 사랑한다고 말해 주고 싶어지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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