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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591.9
도서 준비하면 행복한 노년을 맞을 수 있다
  • ㆍ저자사항 김용수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Bookk: 부크크, 2023
  • ㆍ형태사항 340 p.: 삽화, 도표; 26 cm
  • ㆍ일반노트 권말부록: 한국 노인의 삶과 인식 변화
  • ㆍISBN 9791141019631
  • ㆍ주제어/키워드 인문학 인생설계 노후생활 노인
  • ㆍ소장기관 논산열린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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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E0000083150 [열린]종합자료실
591.9-김698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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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쓰면서 대기업 임원인 김0철 씨는 요즘 부쩍 가슴이 답답하다. 하늘의 별보다 따기 어렵다는 임원 자리에 올라 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기는 하지만 숨겨진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안 돼 대학원에 진학한 아들 뒷바라지를 해야 하고 딸아이 시집도 보내야 한다. 여기에 요양병원에 모신 어머니도 보살펴야 한다. 하지만 언제 회사에서 쫓겨날지 불안하기만 하다. 최근에는 이런 불안 때문인지 우울증 약도 복용 중이다. 그는 “내가 무너지면 가정이 다 무너진다”며 “어떻게든 내가 버텨야 한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50대의 키워드는‘불안’이다. 고용의 불안과 가정의 불안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다. 이 불안의 근본 원인은 경제력과 직결된다. 이런 현상은 한경비즈니스가 대한민국 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50대 라이프스타일’ 설문 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자신의 삶에서 가장 큰 불만족 요인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50대 1000명 중 622명이‘경제적 부’를 꼽았다. 그도 그럴 것이 2023년을 사는 50대는 돈이 많이 필요한 세대다. 자녀 대학 등록금 마련에 허리가 휘고 자녀 결혼으로 뼈가 빠지는 세대다. 자신의 노후 대책도 없는데 여전히 노부모 봉양의 의무에서 벗어날 수도 없다. 이 시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50대의 슬픈 자화상이다. 예전에는 나이 50이면 자녀가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취직해 나이 든 부모를 다시 부양하는 선순환 구조였다. 아들딸이‘연금’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경제 사정이 좋지 않고 핵가족화되면서 지금은 20~30대 자녀를 오히려 나이 든 부모가 역부양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대한민국에 사는 50대는 대부분이 결혼한 지 20년 이상, 부모님 중 한 분 이상이 생존해 있고 자식은 2~3명으로 대학을 다니고 있거나 취업을 앞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수익이 있어야 가정의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다. 하지만 50대가 일하는 환경은 불안하다. 직장에서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자영업자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뒤지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취약한 사회보장 및 공적연금 시스템으로 노후 대비는 고령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고령화에 대응해 정년이 60세로 연장됐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공기업이나 공직 사회를 제외하고 금융권을 포함한 민간 기업은 50대에 들어서면 명예·희망퇴직의 압력을 받게 된다. 정년이 연장되더라도 임금 피크제를 적용받아‘뒷방’신세의 잉여 인력으로 취급받는 등‘나이 차별’을 받는다. 노동 개혁으로 해고가 더욱 자유로워져 이들의 고용 불안은 더 심화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일까. 경제생활을 주로 하는 남성이 여성보다 돈에 대한 걱정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삶에서 가장 큰 불만족 요인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응답자 중 남성은 1000명 중 672명(67.2%)이 경제적 부를 꼽았지만 여성은 572명(57.2%)에 그쳤다. 반면 여성은 불만족 요인으로 ‘가정생활’을 꼽은 이가 128명(12.8%)으로 남성 94명(9.4%)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이는 그동안 치열한 직장 생활을 해와 가정에 소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삶에 대한 만족도’ 역시 돈과 깊게 연관돼 있다. 소득이 높을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50대 1000명의 응답자 중 월 1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76.1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200만원 미만의 소득층은 최하인 58.3점으로 조사됐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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