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상잔의 비극, 6.25의 책임을 묻다
반만 년 역사 동안 한반도에서는 수많은 전쟁이 벌어졌다. 그 중 6.25 전쟁만큼 참혹한 결과를 낳은 전쟁은 없다. 6.25 전쟁 이후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는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휴전 상태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6.25 전쟁은 왜 일어났는지, 왜 우리는 아직도 휴전 상태에 있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6.25 전쟁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남한과 북한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이 아니다. 당시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 벌어진 이념 전쟁이 냉전 시대를 낳았고, 그것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쳐 한반도를 남과 북으로 갈라놓았다.
6.25 전쟁을 돌아보는 한국사법정에는 전쟁 당시 남한과 북한의 대표였던 이승만과 김일성이 원고와 피고로 등장한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과 전쟁을 지시한 김일성은 남한과 북한의 대표자들로서 전쟁에 대한 책임이 있다. 과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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