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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991.1
도서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 2 , 큰 역사를 일궈낸 '작은 거인'들
  • ㆍ저자사항 김형민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푸른역사, 2019
  • ㆍ형태사항 284 p.: 삽화; 23 cm
  • ㆍISBN 9791156121442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사 인물전 역사 여행
  • ㆍ소장기관 강경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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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EM0000086819 v.2 [강경]종합자료실
991.1-김958ㄸ-2
예약불가 - 예약불가 상호대차신청

상세정보

<사십대 아빠가 십대 딸과 떠나는 역사 여행 우리 역사를 일군 ‘작은 거인’들을 찾아서 어느 ‘별’보다 빛나는 ‘장군의 아들’ 신박균 하사 한국전쟁 발발 후 후퇴를 거듭하던 국군이 낙동강 전선을 최후 보루로 필사적 항전을 벌이던 1950년 9월. 육군 포병학교에서는 신병들이 여름 내내 무더위와 싸우며 훈련을 받고 있었다. 그중 신박균이라는 열일곱 살의 병사가 있었다. 당시 솜털이 가시지 않은 중학생이었지만 자진 입대했던 그는 그야말로 짱짱한 집안의 막내였다. 1952년 국방장관에까지 오른 신태영 장군이 아버지, 한국군 포병의 아버지라 불린 포병사령관 신응균 장군의 동생이었으니 말 그대로 ‘장군의 아들’이자 ‘장군의 동생’이었다. 그런 그가 굳이 대포소리에 고막이 터지고, 어깨가 부서져라 포탄을 날라야 하는 포병대 훈련병이 되었다는 것은 실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극단의 관료주의적 관존민비 사상을 없애버려야 할 젊은 세대인 우리들은 이런 썩어빠진 나쁜 정신을 뿌리째 뽑아버리지 않으면 안 될 줄 압니다. 어머니, 아무튼 신 하사로 불리는 저를 명예롭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가 보낸 편지의 일부다. 훈련을 마치고 그 어느 별보다 찬란하게 빛나는 갈매기(하사 계급장)을 철모에 단 신 하사는 제26 포병대대의 사병으로 일선을 누비며 싸우다 1951년 1월 가평지구 전투에서 시신도 온전히 남기지 못한 채 전사했다. 인사청문회 때마다 자신 혹은 자식의 병역 문제로 구설에 오르는 이들이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조그만 힘만 있어도 아예 병역을 기피하거나 후방의 ‘꿀보직’에서 장기 휴가를 누리거나 하는 이들에게 신박균 하사는 어떻게 비칠까. 진흙탕 속에 핀 신 하사 같은 이가 있었기에 그 아수라장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아등바등 오늘의 성취를 누리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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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2 - 김형민 지음
역사 이야기꾼 김형민(SBS CNBC PD)은 2015년 초부터 주간지 「시사IN」에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만 4년 넘게 연재하고 있다. 이 책은 이 중 열독률이 높은 82꼭지를 새롭게 손본 책이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3890795&copyPaper=1&ttbkey=ttbhcr98061138004&start=api

책을 내며

8부 집념의 한국인
01_전쟁사를 바꾼 최무선의 과학정신
02_김육, 타는 목마름으로 ‘대동법’을 외치다
03_조선을 깨운 홍어 장수 문순득
04_해방 후 11년간 밀림에 숨어 산 징용자 조병기
05_“조선학교를 지켜라”, 열여섯 살 김태일의 죽음
06_‘하지 않을 자유’ 깃발 든 무기수 ‘간첩’ 강용주

9부 한국을 뒤흔든 폭로
07_유곤룡, ‘회의 없는 믿음’이 부른 살인마 백백교를 폭로하다
08_1934년 나혜석의 메아리 없는 외침, “조선 남성 심사는 이상합니다”
09_이병국.윤덕련.김대운, 악취 나는 국민방위군 사건을 들추다
10_박정희 정권의 엉덩이를 콕콕 찔러댄 지학순 주교의 양심선언
11_혁명을 위해 성을 도구화한다고 낙인찍혔던 ‘권 양’

10부 잊혀진 영웅들
12_이시중.오기수, 편지 한 통에 목숨 바친 집배원들
13_몸을 던져 비행기 납북을 막은 수습 조종사 전명세
14_송석준과 7인의 검수원, ‘이리역 다이너마이트 폭발 사고’의 영웅들
15_“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선생님, 감사합니다”―최용신과 사치분교 선생님들
16_순직 소방관들은 조국이 서럽다―‘도끼’ 소방관 고기종의 최후

11부 참군인 시리즈
17_‘윤봉길 도시락 폭탄’을 기획한 장군 김홍일
18_조선의 ‘걸레’와 바다의 신사―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부자
19_어느 ‘별’보다 빛났던 ‘장군의 아들’ 하사 신박균
20_팔만대장경 지킨 ‘빨간 마후라’ 원조 김영환 편대장
21_제주 4.3 사건의 운명을 바꾼 세 군인
22_‘육군참모총장’감 박흥주 대령의 올곧은 선택

12부 우리를 도운 외국인들
23_항일 의병을 역사에 남긴 영국 언론인 맥켄지
24_폭탄 만들어 의열단에 전한 헝가리 청년 마자르
25_독립운동가를 두루 변호한 일본인 변호사 후세 다쓰지
26_아픈 역사를 증언하는 파란 눈의 목격자들, 스코필드와 힌츠페터

13부 문익환 목사가 부른 사람들
27_6월 항쟁을 끌어낸 이름 모를 광주 시민들
28_‘세상을 뒤늦게 본’ 문익환 목사, 가시밭길을 자청하다
29_이름 모를 재소자 박영두가 민주주의 유공자가 된 내력
30_“아아, 떠남이 아름다운” 서울대생 4인
31_노동자 박영진, 1986년 전태일을 뒤따르다
32_59년생 김의기와 61년생 황보영국, ‘광주’를 아파하다
33_“민주주의란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 김상진의 불꽃 같은 삶

14부 전두환이 죽인 사람들
34_공수부대를 제 물건처럼 돌려쓴 독재자―공군 수송기 추락 사건
35_전두환 아저씨 나는 왜 죽었나요? 광주의 아홉 살 소년
36_자유를 위해 인생을 건 조정식을 기억하라
37_스스로를 바쳐 광주의 죽음 알린 청년 김종태

15부 철도와 한국인
38_경인선―첫 철도와 인천의 오뚜기 김정곤
39_경부선―아동문학가 이원수와 최순애 부부
40_경의선―독립운동의 철도, 수수께끼의 인물 황옥
41_호남선―슬픈 역사의 정점, 서울역 압사 사건
42_경원선―경원선 ‘기부왕’ 이종만
43_중앙선―석탄열차와 석주 이상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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