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하나쯤은 오랫동안 동네를 지켜주는 나무가 있지 않나요?
외로워 보이는 나무를 위한 작가님의 마음이 담긴
우리 동네가 좋아 시리즈 도서입니다.
하남시 풍산동에 자리잡고 있는 느티나무
이름은 ‘경기-하남-11’ 이예요.
느티나무는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이 싫어요.
꼭꼭 숨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예전에는 세상을 사랑할 줄고 알고,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방법도 알았어요.
근데 한 두 명씩 친구들이 떠나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이 떠난 자리에는 회색 도시가 세워졌어요.
주변 세상도, 친구들도 없는 느티나무는 그 곳에 갇혀
아프고 외로운 생활을 해왔습니다.
친구들이 그리운 밤이면 달님에게 소원을 빌기도 했어요.
그때, 생각지 못한 손님이 왔어요.
친구를 만난 후, 느티나무는 세상에게, 사람들에게
조금씩 나를 보여줄 용기가 생겼어요.
과연 어떤 힘이 느티나무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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