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 봤는데, 너희들은 다 잘못하고 있다고!
달그락면 보글동 냄비초등학교의 퉁이는 늘 “내가 다 봤다.”고 말한다. 그가 본 것은 모두 친구들의 나쁘고 못된 행동들 뿐이다, 그래서 얻은 이름은 ‘우리 반의 관찰자’. 퉁이가 말할 때마다 퉁이의 머리 위에 놓인 냄비는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부글부글 끓고, 퉁이의 얼굴도 벌겋게 달아오른다. 친구들의 잘못을 일러 바치는 일이 어떤 의미를 가지기에 퉁이는 이토록 열성적으로 소리를 지르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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