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옛날부터 우리에게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무한한 미식의 역사가 있었다. 그 가운데 꿀은 모든 음식 가운데 유일무이한 것으로, 작은 곤충이 무수한 시간을 쓰며 공들여 만든 것이다. 게다가 바로 먹어도 될 정도로 이미 다 준비된 음식이다. 이렇게 완벽한 음식을 만들어내는 꿀벌 덕분에, 우리는 꽃을 따듯이 꿀을 따고 애용해왔다.
꿀벌은 언제 어디서나 늘 존중받았다. 심지어 이집트 파라오 시절부터 교황들의 시대를 거쳐 나폴레옹 1세에 이르기까지 숱한 군주 사회의 상징적 문양이 되기도 했다. 그런 벌이, 오늘날에는 환경 보호 차원에서 보호해야 할 주체가 되었다.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인류와 함께해온 꿀벌의 운명이 어쩌다 이렇게 위태로워졌을까.
이 책은 이제 생태학적 도전의 중심에 서게 된 꿀벌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즉 꿀벌의 기원, 용도, 사회적 역할, 꿀벌에 부여된 상징 등, 꿀벌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제시한다. 그들에 관해 제대로 알아야 생태계의 균형을 위한 공존의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 역사가이자 특히 발효음식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곤충학자의 관점이 아니라, 꿀의 공급자로서 벌이 인류에게 가져다준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광범위하게 고찰한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
목차
꿀벌은 인간보다 강하다 - 마리 클레르 프레데릭 지음, 류재화 옮김
생태학적 도전의 중심에 서게 된 꿀벌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즉 꿀벌의 기원, 용도, 사회적 역할, 꿀벌에 부여된 상징 등, 꿀벌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제시한다. 그들에 관해 제대로 알아야 생태계의 균형을 위한 공존의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6135854©Paper=1&ttbkey=ttbhcr98061138004&start=api
프롤로그 우리 모두의 어머니, 꿀벌 009
들어가며 웅변술의 꽃, 꿀을 따다 013
1. 시작이… 꽃일까? 벌일까? 025
2. 벌을 만나다 042
3. ‘꿀’을 발음하다 066
4. 벌집과 제국을 건설하다, 밀랍과 황금을 주조하다 088
5. 꿀을 마시다, 취기와 권력의 놀이를 알다 109
6. 꿀로 치료하다 153
7. 꿀의 진미를 맛보다 178
8. 상상계를 먹이다 193
9. 아름다운 신화를 추억하며 238
참고문헌 261
옮긴이의 말 269
[인터넷서점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