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인간의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추격전이 신선한 긴장감을 주는 작품이다. 동물들은 신체적 특징을 활용해 자신들을 따라오는 인간들을 따돌리고, 인간들은 자신들만의 견고한 울타리를 만들어 도망가는 동물들을 더욱 조여 간다.
바로 옆에 자신들이 찾는 동물들이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우스꽝스럽기도 하다가, 혹여나 동물들이 들킬까 걱정하며 다시 숨죽여 지켜보게 된다. 팽팽한 이들의 레이스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동물들은 과연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잡힐 듯 말 듯, 들킬 듯 말 듯 끝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이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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