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슬픔은 생활로 나아간다
2016년 《시인동네》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조영란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오늘은 가능합니다』가 시인동네 시인선 195로 출간되었다. 조영란의 시는 슬픔이 문장으로 바뀌는 순간들이 쌓이면서 삶의 기쁨으로 재탄생한다. 그렇게 슬픔은 문장이 되면서 생활로 나아간다. 그것이 스스로를 구원하는 방법이자, 현재진행형인 삶에 대처하는 조영란만의 방식이다. 조영란의 슬픔은 문장 너머 또 다른 세계에 닿아 있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