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꿈을 어떻게 버무릴 것인가? 『내 꿈은 9급 공무원』. 이 책의 주인공인 준혁이는 CEO가 꿈이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서 경영학과가 목표다 또한, 경제와 경영에 관련된 책을 읽고 스스로 경제활동을 하면서 현실의 높은 벽까지 경험한다. 그런 준혁(고1)이가 9급 공무원이 되겠다는 여동생 예은(중1)이에게 편지를 보낸다. 편지에서 준혁이는 CEO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계기와 꿈을 키워나가면서 겪은 일들을 들려주고, 진로를 정할 때 예은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짚어준다. 예은이는 밥과 꿈 사이에서 고민을 하지만, 준혁이는 밥과 꿈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진로와 경제활동을 같이 다루었다는 데에 있다. 주인공 준혁이는 진로를 단지 꿈으로만 보지 않고 경제와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많은 책들이 진로 문제를 다룰 때 꿈을 꾸라 하고, 적성과 재능을 찾고,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말하지만, 같이 고민해야 할 경제는 소홀하게 다룬다. 이 책은 CEO를 꿈꾸는 준혁이와 9급 공무원이 되고 싶은 예은이를 통해서 진로와 경제를 어떻게 고민할 것인지를 묻고 있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밥과 꿈을 어떻게 버무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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