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겨레와 함께 살아온 생명! 민물고기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우리나라에는 크고 작은 강과 냇물이 많습니다. 이곳저곳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수많은 생명체가 어우러져 지냅니다. 물가에는 물풀과 새, 곤충들이 살고, 물속에는 버들치, 송사리 같은 민물고기들이 살아갑니다. 민물고기는 오랜 옛날부터 우리 가까이 살았던 생명체이자 살림을 이어나갈 귀한 먹을거리였습니다.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는 물길 따라 조화롭게 살아가는 민물고기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산골짜기에서 시작한 맑은 물을 따라 깊은 강까지 여행하는 수달과 함께하다 보면 우리나라의 민물 생태계에 대해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물줄기 모습이 둘레 환경에 따라 얼마나 여러 풍경으로 바뀌는지, 물속에 사는 민물고기와 물가에서 지내는 동식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물속과 둘레 자연의 모습을 번갈아 보여 주어, 같은 장소에 얼마나 다른 생태가 공존하고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록에는 민물고기 32종과 다슬기나 자라 같은 민물 생물에 관한 설명을 덧붙여서, 더 깊이 있는 정보까지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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