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고 고민이 있으면 할미 분식에 오세요! “떡볶이처럼 맵고, 튀김처럼 고소하고, 어묵처럼 따뜻한 맛!”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그림책을 맛보세요. ‘할미 분식’ 간판을 단 푸드 트럭이 쪼글 마을에 도착합니다. ‘할미 분식’은 간판 이름처럼 고양이 할머니가 주인입니다. 고양이 할머니가 만드는 새콤달콤한 떡볶이, 바삭바삭한 튀김, 따끈따끈한 어묵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지요. 맛있는 냄새에 홀린 여러 동물 친구들이 푸드 트럭 앞으로 하나둘 모입니다. 할미 분식을 찾아온 동물 친구들은 떡볶이, 튀김, 어묵을 먹으며,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털어놓습니다. 고양이 할머니는 그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줍니다. 그런데 다들 할미 분식을 떠날 때는 행복한 미소를 짓지요. 우리는 누군가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을 얻습니다. 고양이 할머니는 말로 위로하거나 해답을 제시하지 않지만 다들 할머니가 건네는 요리를 먹으며 다시 시작할 힘을 얻습니다. 할미 분식은 지치고 힘들 때, 친구와 다투고 속상할 때,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줄 때 찾아오면 마법 같은 요리를 통해 마음을 위로해 주는 곳입니다. 지금 배고프고 고민이 있다면 할미 분식을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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