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재 어린이문학 시리즈 두리번의 11번째 책. 김태호 작가의 단편동화 6편을 묶었다. 돌아가신 엄마를 향한 그리움이 듬뿍 담긴 「초콜릿 샴푸」, 몸이 불편한 친구와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요즘 자꾸 까먹는 일」, 학교폭력으로 마음을 닫아 버린 아들과 아들을 지키기 위한 엄마의 용기에 대한 이야기 「엄마가 개가 되었어요」,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그린 「사냥의 시대」, 섬에 버려진 개와 엄마와 헤어져 섬에 온 아이의 교감을 담은 「바틀비」,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통해 두려움에 맞서는 법을 배우는 아이의 이야기 「산을 엎는 비틀거인」등 6편의 수록작에 담긴 공통적인 정서는 공감과 믿음의 힘이다. 혐오와 차별, 폭력 없는 세상을 꿈꾸는 작가의 따뜻한 위로와 다정한 마음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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