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길을 잃은 게 아니라? 버림받은 거라고?
길 잃은 강아지 ‘마루’의 험난한 집 찾기
어쩌면 버려졌을지도 모르는 강아지 ‘마루’의 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
집과 가족은 두말할 필요 없이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합니다. 생활과 생존, 보호자, 지지자 등 이루 다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요. 『집으로 가는 길』은 길 잃은 강아지 마루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떠돌이 개 점박이는 마루에게 집을 찾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점박이 자신이 가족에게 버려진 뒤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살고 있거든요. 마루도 자신이 버려졌다는 것을 알게 되면 마음에 큰 상처를 받게 될 테니 걱정이 되어서요. 독자 어린이들은 책을 읽는 동안 강아지 마루가 과연 ‘길을 잃은 것일까?’ 아니면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일까?’ 궁금해 하면서, 여러 가지 위험을 극복해 나가는 마루를 응원할 거예요.
물, 공기처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만 늘 곁에 있어서 그 중요성을 잊어버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가족도 그중 하나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집으로 가는 길』을 읽으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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