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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3.8
도서 마법 꽃물: 이은지 그림책
  • ㆍ저자사항 이은지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노란상상, 2022
  • ㆍ형태사항 44 p.: 천연색삽화; 22x23 cm
  • ㆍ총서사항 노란상상 그림책; 92
  • ㆍISBN 9791191667752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동화 창작동화 마법꽃물 위로 그림책 유아
  • ㆍ소장기관 강경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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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EM0000083723 [강경]유아자료실
유813.8-이556ㅁ
예약불가 - 예약불가 상호대차신청

상세정보

<작고 여린 마음을 용기로 물들이는 마법의 봉숭아 꽃물 ‘검은 구름이 몰려와. 꼭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 야옹이도 나도 아빠도 바람에 날아가 버리면 어쩌지? 비가 저렇게 많이 내리면 우리 집도 물에 잠기지 않을까? 엄마가 집에 오는 길인데… 물에 빠지면 어떡해!’ 불안에 사로잡힌 아이의 여린 마음을 가만가만 어루만져 주는 위로의 그림책. 태풍이 온다고요? 우리 집이 날아가고 엄마가 물에 빠지면 어떡하죠? 창밖을 내다보는 은우의 얼굴에 근심 걱정이 가득해요. 아빠는 마당에 있던 화분을 안으로 들이며 부지런히 돌아다니고요. 무슨 일이냐고요? 태풍이 오고 있거든요. 아빠는 은우에게 마당으로 봉숭아 잎을 따러 가자고 해요. 은우는 바람이 저렇게 부는데 나가도 괜찮을까 싶지만, 아빠랑 이미 약속을 해 둔지라 어쩔 수 없어요. 그런데 마음속에 생겨난 작은 걱정이 모락모락 커져만 가요. 풀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니 개미도, 꿀벌도, 야옹이도, 나도, 아빠도… 모두 날아가 버릴 것만 같아요. 비가 뚝뚝 떨어지자 우리 집까지 물이 들어오진 않을지, 마을도 찻길도 다 잠기는 건 아닌지, 걱정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만 해요. 은우 마음속에서는 이렇게 폭풍우가 휘몰아치는데, 아빠는 그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끊임없이 봉숭아 물 들이는 이야기만 해요. 꽃잎이 어떻고 씨앗 주머니가 어떻고, 꽃물을 선명하게 들이려면 뭘 넣고 어떻게 찧고…. 그러는 사이 은우는 가장 커다란 걱정에 사로잡혔어요. 차를 타고 집에 오고 있는 엄마가 물에 빠지면 어떡하죠! 그때 요란한 천둥 번개가 하늘을 갈라요. 내내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던 아빠는 으악 소리를 지르며 은우를 꼭 껴안고요. 알고 보니 아빠는 어려서부터 천둥소리를 무서워했대요. 그 순간 은우 마음속에서 터질 것 같던 불안감이 싹 가시고 슬며시 웃음이 나요. 두렵고 걱정스러운 건 나만의 감정이 아니었구나, 뭐든지 척척 해내는 커다란 어른도 무서워하는 게 있구나 하고 깨달은 거예요. 아빠도 내내 말이 없던 은우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어요. 두 사람은 드디어 봉숭아 물을 들이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마음속에 두려움 대신 용기를 가득 채우지요. 무사히 귀가한 엄마에게도 용기가 샘솟는 마법 꽃물을 들여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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