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은 세상과 마주한 아이의 마음속 상상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처음으로 누군가와 친구가 되기 위해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아이의 모습이 장면마다 펼쳐집니다. ‘너’로 불리는 이 친구는 작은 풀벌레일 수도 있고, 커다란 나무일 수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게 누구든, 무엇이든, 아이는 다른 모습을 너그럽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안녕》은 ‘상상’이라는 언어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 냅니다. 아이들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기가 했던 엉뚱한 상상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갈등을 풀어 가는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우리 모두가 왜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야 하는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먼저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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