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락사락, 이불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밤
콩닥콩닥, 두려움으로 가득한 밤
내일을 기다리며 잠드는 별이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혼자 자는 게 두려운 아이들의
심리 세계와 성장을 다룬 잠자리 그림책!
▶ 작품의 줄거리
엄마 아빠랑 떨어져 혼자 자는 연습을 시작하게 된 별이는 엄마랑 내일 종이비행기를 날리러 가기로 약속하고, 인형 친구들을 끌어안은 채 침대에 눕는다. 잠이 오지 않아 한참을 뒤척이는 가운데 창가로 어둠이 몰려오고, 인형 친구들은 별이가 무서워하는 어둠을 막으려 하지만 소용이 없다. 별이와 인형 친구들이 침대 밑으로 숨는 순간 어둠이 방 안을 집어삼키고, 순식간에 가시나무가 가득한 숲으로 장소가 바뀐다. 별이는 인형 친구들과 함께 두리번거리며 숲길을 걸어가다가 달콤한 사탕을 발견하고, 분홍 구두를 발견하고, 날아가는 파란 종이비행기를 발견한다. 모두 별이가 내일 먹으려고, 내일 신으려고, 내일 날리려고 한 것들이다. 별이는 두려움을 금세 떨치고, 내일을 생각하며 파란 종이비행기를 따라 달려간다. 어느새 어스름 새벽이 오고, 아침을 맞은 별이는 밝은 얼굴로 일어나 엄마에게 종이비행기를 날리러 가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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