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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236.911
도서 그림; 교회, 우리가 사랑한
  • ㆍ저자사항 이근복 글 그림
  • ㆍ발행사항 파주 : 태학사, 2022
  • ㆍ형태사항 255 p. : 천연색삽화 ; 21 cm
  • ㆍ일반노트 권말부록: 지도로 보는 우리가 사랑한 교회 72
  • ㆍISBN 9791168100596
  • ㆍ소장기관 논산열린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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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G0000002685 [열린]종합자료실
236.911-이188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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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곳에서 함께해 온 한국 교회에 바치는 72개의 오마주 “그려 보지 못한 것은 알지 못하는 것” 이 세상의 최소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은 이 말에 동의하지 못할 수 있지만, 여간한 애정과 관심이 아니고서는 제대로 그릴 수 없고, 대상을 끊임없이 탐구·분석하고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그림을 완성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 책은 말해 준다. 결국, 지극히 아끼고 사랑해야 그릴 수 있는 것이다. 100년 넘게 보통의 한국 사람들과 동고동락해 온 한국 교회, 그 72개 교회들에 그림을 바친 저자의 마음 또한 이와 같다. 한국을 빛낸 72개 교회를 그리며 역사를 짚다 우리나라에는 수만 개의 교회가 있고, 이 중 100년 이상 된 교회만도 천 개가 넘는다. 이쯤 되면 자신이 기독교인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교회는 한국 근현대사와 함께해 온 것이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군사독재 시절을 지나 빛나는 민주화를 쟁취하기까지, 교회는 질곡과 환희의 시간을 우리 곁에서 함께했다. 이준 열사가 청년회장을 했고, 신민회 조직의 중심이 되었던 상동교회부터 3·1운동의 인큐베이터 승동교회, 지역사회 교육과 독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쓰러진 최용신 선생의 얼이 살아 있는 샘골교회, 6·10 민주항쟁의 산증인 서울주교좌성당, 부산의 역사적 10월(부마항쟁)과 동행한 부산진교회 등 우리 역사의 결정적 순간에 항상 곁에 있었던 우리가 사랑한 교회들의 응고된 기억이 저자의 그림에 형상화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1928년 완공되어 한국 최초로 자선냄비를 시작한 구세군중앙회관, 1890년의 무더운 여름 전염병 환자를 돌보다 세상을 떠난 헤론(John W. Heron, 1856-1890) 선교사의 정신이 살아 있는 남대문교회, 우리나라 첫 산업선교회로서 노동자들의 보금자리이자 민주 노동운동의 튼실한 기초를 놓은 영등포산업선교회와 성문밖교회, 강원도 골짜기에서 마을공동체와 하나 된 도심리교회 등 여전히 우리 곁에서 함께 호흡하고 있는 교회들이 있다. 저자는 이처럼 수많은 사람의 기도와 찬송, 눈물과 환희가 집약되어 있는 72개 교회의 그림을 통해 모든 ‘한국 교회’의 빛나는 순간과 역사가 재현되거나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독자들에게도 같은 의미로 전해지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출간했다. 한국 교회의 진정한 회복을 꿈꾸며 이 책에는 새문안교회의 첫 예배처소부터 청파교회까지, 한국 교회의 소중한 역사적 가치를 담은 이야기와 그림이 밤하늘의 별처럼 수놓여 있다. 물론 여기에 담긴 72개 교회가 한국 교회의 역사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각 교회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는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저자는 한국 교회가 본질을 바르게 회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소망한다. 화가 루카스 크라나흐가 그린 비텐베르크 시교회의 네 폭 제단화가 마르틴 루터의 신학과 신앙의 혁신성을 시각적으로 담아 종교개혁운동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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