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씨앤톡 그림책 시리즈 10권. 형제간의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그림책이다. 페이지마다 괴물이 된 누나의 모습이 나오는데, 따로 누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누나의 성격이 드러난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누나가 주인공 '나'를 챙기는 모습이 등장한다. 말은 하지 않아도 누나는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 가족이란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옆에서 지켜봐 주는 것이 진정한 가족이기 때문이다.
욕심쟁이, 착각 대장, 괴롭힘쟁이, 공주병 등 이것은 우리 누나를 설명하는 말들이다. 하지만 누나는 아주 용감하다. 키 작다고 날 놀리는 동네 아이들을 이기는 건 유일하게 우리 누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른 때는 날 괴롭히느라 바쁘지만, 동네 아이들이 날 놀리면 우리 누나는 내 편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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