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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치유하는 윤동주의 문장들
일흔한 편의 시와 심미적 일러스트를 함께 감상하고 필사하며 그가 남긴 문장들을 새기다.
필사로 하는 자기 치유
글쓰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정신건강 분야에서 인정받아온 치료법입니다. 필사함으로써 시를 이루는 은유적 표현이 가지는 의미의 변화와 관계의 확장을 배우며, 다채로운 세상을 보게 합니다. 세상을 관찰하는 넓은 시야각은 자연스레 문제 해결력과 자기 치료의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합니다.
독립운동의 얼이 담긴 손글씨
아름다운 민족시를 독립운동가 김구, 안중근, 윤봉길, 한용운의 서체로 담았습니다. 명필로 적힌 명시를 한 자씩 따라 쓰다 보면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 숭고함을 오래 간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를 새기는 방법
꼭 따라 써야 하는 과제로 받아들이지는 마세요. 우리가 그분들을 매일 상기하지는 않지만 잊지 않았듯, 마음 한곳에 두었다가 꺼내 읽고 감상하세요. 그러다가 마음이 동하는 시구를 만나게 된다면 책갈피를 꽂아 두어도 되고, 한쪽 귀퉁이를 접어 두어도 되고, 연필이나 펜으로 동그라미를 그려도 됩니다. 책의 형태와 시어 해석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다루며 천천히 음미하다 보면 시는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새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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