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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디자인의 공생, 그 연결고리의 균열을 관찰하는 책. 디자인은 새로운 자본주의의 시대정신이라고 말해도 좋은 것이 되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자율적인 문화적 실천으로 자신을 구획하고 재생산하고자 했던 디자인은 이제 소멸하는 것처럼 보인다. 거의 모든 것이 디자인이 되거나 상관 있게 된 지금, 디자인은 디자인으로서 스스로를 발언할 자리를 잃고 있는지도 모른다.
디자인과 삶 사이의 간극, 디자인이 개인과 사회에 대한 스스로의 성찰을 위하여 유지해야 하는 그 틈새가 사라짐으로써 디자인이 인간을 사물화시켜버리고 내면적 자아가 가지는 반성의 능력을 고사시켰다면, 우리는 그것이 살아 숨쉴 수 있는 공간을 되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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