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홍문식 시인은 교육대학에서 교육을 전공하고 평생을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교사이자 국문학을 전공한 시인으로 이미『이상한 계산법』과 『미필적 고의』라는 시집을 상재한 바 있다. 이번 시집의 제목은 『사師에 이르는 길』로서 교육자로서 살아온 한 생을 시인의 관점에서 사유한 시집이다. 제목을 분석해볼 때, 가르치는 자를 뜻하는 사(師)와 ‘어떤 정도나 범위에 미치다’를 뜻하는 ‘이르다’라는 동사와 ‘어떤 일을 수행하는 이치, 근원, 기능, 방법, 사상, 인의(仁義), 덕행(德行), 기예, 정령(政令), 행정(行程)’을 의미하는 길(道)을 합성한 『사師에 이르는 길』 은 한 교육자의 생을 반추한 서사적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