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하나의 이상으로서의 ‘유라시아주의’와 현실정치에서의 ‘유라시아주의’. 보편적인 가치를 지니는 하나의 이상으로서의 ‘유라시아주의’와 현실정치에서의 ‘유라시아주의’를 동일선상에서 이해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동양과 서양적 가치의 긍정적 통합을 시도하려 했던 유라시아주의는 그 가치를 어떤 방식으로 결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에 대한 성찰에 앞서, 러시아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 수립에만 치중하는 양상을 보였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