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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오덕학 - 서찬휘 지음
덕후 또는 오덕은 ‘특정 분야의 정보나 관련 상품, 지식을 적극적으로 수집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일본어 ‘오타쿠’에서 유래해 이미 오래 전부터 생명력을 얻고 있는 한국식 표현이다. 우리의 오덕 문화는 일본의 영향을 받았으되, 그 말이 쓰이는 맥락은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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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_자생형 한국산 2세대 오덕의 현재 기록

01. 웹툰(WEBTOON)
‘MADE IN KOREA’ 만화 형식 웹툰의 정립 과정과 대외 브랜드화 현황에 관하여

02. 오타쿠
‘화성인’에서 ‘능력자’까지, ‘덕후’의 즐거운 위상 변화

03. 코스프레
불분명한 유래 집착과 일본 콤플렉스를 넘어서

04. 야오이 그리고 BL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섹슈얼리티 판타지

05. OSMU(ONE SOURCE MULTI USE)
똑바로 서지 못한 원 소스, 멀티 유즈가 무시한다

06. 기록과 통계
한국 만화가 진정 튼튼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

07. 백합(百合)
소녀(여성) 간의 우정과 유대에 천착한 판타지 픽션

08. 모에(萌)
극단적으로 부품화한 취향 코드와 언캐니밸리

09. 지역 캐릭터
한국에서 ‘쿠마몬 성공신화’를 바라고 싶다면

10. 짤방
이미지 속 맥락의 만화적 재해석

11. 병맛
조롱을 내재화한 이 시대의 산물

12. 츤데레에서 얀데레까지
상반된 마음의 간극을 부품화하다

13. 서브컬처(subculture)
오타쿠 컬처? 문화콘텐츠?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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