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죽음이 묻고 삶이 답하다! 살아간다는 건 죽어간다는 말과 다르지 않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어떻게 살 것인가와 다르지 않다.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죽음을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때이다. 삶은 불꽃과 같다. 불꽃이 되어 터지기 전에는 한 줌 화약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터지는 순간 불꽃은 훨훨 타올라 밤하늘을 형형색색 아름답게 수 놓는다. 그리고 어느 순간 재가 되어 떨어진다. 삶도 그렇다.
<이 책은 불교계 최초로 호스피스 전문병원을 건립하고 죽음을 배웅해온 비구니 능행 스님의 20년 세월의 총결산이다. 실제 죽음의 현장에서 온몸으로 죽음을 맞닥뜨리며 보고 듣고 느낀 삶과 죽음에 대한 에피소드는 물론, 그동안 사유하고 성찰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담고 있다. 또한 문학, 철학, 영화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