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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금이 있던 자리 직녀들 멀어지는 산 그 女子의 이미지 저쪽 언덕 배드민턴 치는 女子 새야 새야 해변의 의자 멀리, 끝없는 길 위에 초판 해설: 추억, 끝없이 바스라지는 무늬의 삶 박혜경 신판 해설: 나는, 나를…… 그리고 너를…… 김예림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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