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세대문제의 체계적 인식을 추구하는 세대사회학은 아직까지 사회학의 하위분과 영역으로서 확고히 위치를 굳히지는 못했지만, 국내외에서 점차 떠오르는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분야이다. 세대문제 연구의 활성화라는 견지에서 볼 때, 이는 일단 환영할 만한 일임에 틀림없다. 세대담론은 항시적으로 존재한다기 보다는 특정상황에서 새로운 쟁점을 중심으로 다시 출현하는 경향이 있다. 전통적으로 세대담론을 주도해온 매체는 신문·방송 등 대중매체였지만, 1990년대 중반 이래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대중매체의 독점적 지위가 붕괴하면서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다중매체의 영향력이 급속히 커졌다. 최근의 세대담론 역시 대중매체 못지 않게 인터넷 공간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세대담론은 세대사회학의 주요 텍스트가 된다. 담론은 일정한 맥락 속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특정한 맥락과의 연관 속에서 세대담론을 분석하는 일은 세대사회학의 한 연구주제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