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동무 그림책 시리즈 8권. 맞벌이 부부, 한 자녀 가족이 많은 오늘날의 사회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즐거움의 순간이 일순 두려움과 무서움으로 변해버리는 천진한 아이의 상상의 반전을, 작가는 동심의 눈으로 그 속내를 유쾌하면서도 따스하게 풀어냈다.
혼자 사무실에 남겨진 아이가 자꾸자꾸 자신을 복사한다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인다. 놀이 친구도 되어주고 하기 싫은 일도 거들어주는 날 닮은 내가 자꾸자꾸 생겨나는 일은 재밌고 신나기만 하다. 그런데, 이러다 우리 엄마가 진짜인 나를 못 알아보면 어쩌지? 복사기 놀이에 흠뻑 빠져있던 아이에게 순간 새로운 걱정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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