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발렌타인 경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정체는 무려 이웃이자 제국의 황제인 이스칸다!
충격에 휩싸인 헤이즐은 그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도 화가 나지만
한편으로 자신과 그가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스칸다 역시 헤이즐과 친밀해 보이는 랜리 후작에 대한 질투심을 불태우고
정체를 숨긴 죄로 그녀를 만나는 걸 두려워하지만
언제까지 이럴 순 없다. 그들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지난번에는 작전을 계획했다는 말만 하고 정작 중요한 이야기는 못 했으니까.”
“맞아요. 왜 안 오시나 했어요.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잖아요.”
우선 목표는 압바스 마몬의 정체를 밝히는 것!
그 작전의 일환으로 두 사람은 ‘정어리 파이’를 통해 음모를 꾸미는데!
“이걸로 확실해졌습니다. 둘이서 몰래 뭔가를 꾸미고 있습니다.”
“어쩌겠어요, 우리가 도와줘야지.”
조금 어설픈 두 사람을 이어 주기 위한, ‘친농파’의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 중!
완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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