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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연이의 말_근데 이제는 알 것 같다
1장 자연에서 세상책 읽기
할머니 책, 외할머니 책
용유도 만세
산, 고맙다는 말 대신 힘차게!
갯벌도 보이고 염전도 보였다
쌀독, 먹을 만큼 가져갈 수 있도록
순심이가 나를 의심하지 않는 것 같았다
이 느낌을 잘 기억해
원고지에 글을 써 보았다
2장 도시에서 세상책 읽기
아주 센 힘!
골목이 쓸쓸하고 어색하지 않게
더 멋진 상상을 하기 위해서
나도 편지를 쓰기로 했다
도서관 오는 게 좋다
할머니가 아빠 때문에 웃었다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
자기 일을 엄청 사랑하는 사람
아빠의 말_친구 같은 아빠, 친구 같은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