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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자의 윤리 - 고봉준 지음
인문학 연구 공간 '수유+너머'의 일원인 문학평론가 고봉준이 등단한 지 6년 만에 첫 비평집을 묶어냈다. 기존의 담론과 문학권력을 해부하는 메타비평에서 개별 작가론과 주제론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 한국문학이 자리한 길과 지향점을 거침없이 되짚어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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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제1부 비평이라는 사유
비평의 윤리와 질타의 정신
리얼리즘/모더니즘의 신비화
텍스트주의를 넘어서
시장과 우상

제2부 이방인의 언어들
혁명적 담론에서 생성적 담론으로 - 백무산론
검은 지평선의 시학 - 황지우론
달의 리듬과 당나귀의 시간 - 손택수론
바다로 가는 빈집 - 김신용론
사랑, 그 아름다운 결핍의 언어 - 채호기론
카르타필루스의 언어 - 김연수론
문학, 혹은 시인이 꿈꾸는 혁명 - 김수영론
시, 접속을 위한 매뉴얼 - 이원론
흰 빛, 생명의 그 밝은 첫자리 - 박영근론

제3부 입장들
그녀들의 모노드라마
환상이라는 유령, 또는 환상의 리얼리티
근대의 바깥을 사유하는 세 가지 형식
서정시를 위한 변명
서사, 기억과 망각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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