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 신기한 식물들의 세계 꽃이 피는 봄, 잎이 무성해지는 여름,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가지가 앙상해지는 겨울……. 이렇게 우리는 식물들과 함께 흘러가는 시간을 살아간다. 또 식물에게서 아름다움을 배우고, 식물을 주식으로 삼으며, 식물로 만든 가구에 누워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이렇게 삶과 밀접한 식물들에 대해서 많이 아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이 무엇인지, 화단에 피어 있는 꽃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그냥 넘기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알고 보면 놀랍고 신기한 식물들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안내하는 책 『신기한 식물 사전』이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인 테레자 넴초바는 체코의 자연보호구역인 모라비아카르스트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다양한 식물들과 함께 자라났는데, 자신이 식물을 좋아하는 것만큼 어린이들도 식물을 좋아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식물들을 소개하는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신기한 식물 사전』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부터 ‘와’ 하고 감탄이 나오는 식물까지 다양한 식물들의 세계로 떠나 보자. 생생한 색감의 일러스트와 쉬운 설명으로 식물에 대해 알게 된다! 『신기한 식물 사전』은 식물의 세계에 발을 들인 어린이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친절하게 도와준다. 꽃을 피우는 식물과 피우지 않는 식물, 잎이 뾰족한 나무와 둥근 나무, 물가에서만 자랄 수 있는 식물과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 등 다양한 식물들을 생생한 색감의 일러스트와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소개한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서 다채로운 식물들의 세계에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우리가 흔히 식물이라고 생각하는 버섯과 지의류에 대해서도 다룬다. 맛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독으로 사람을 위협하는 버섯, 그리고 혹독한 환경을 견뎌내는 지의류도 식물 못지않게 놀라운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작은 풀꽃에서 거대한 나무까지 전 세계의 친근하고 또 신기한 식물들을 소개하는 책『신기한 식물 사전』. 이 책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식물 척척박사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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