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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없는 상황, 스승 없는 사회에서 나아갈 방향을 일러 주는 안내서
『단단한 지식: 새로운 공부의 세계로 나아가는 사람을 위한 지의 체력 단련법』은 교토대학 명예교수로 오랜 시간 학생들을 가르쳐 온 과학자 시인 나가타 가즈히로가 새로운 배움의 세계로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깨달은 공부의 본질을 알려 주는 책이다. 사람들은 흔히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공부한다고 이야기한다.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 공부하며, 공부해서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저자는 많은 양의 지식보다 가치 있는 것은 예상치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는 지력이며, 이 ‘지의 체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궁극의 공부라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흔히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공부한다고 이야기한다.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 공부하며, 공부해서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저자는 많은 양의 지식보다 가치 있는 것은 예상치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는 지력이며, 이 ‘지의 체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궁극의 공부라고 주장한다. 고등학교까지 학생에게 주어지는 문제에는 대개 답이 있다. 올바른 하나의 답이 존재하며 내가 모르더라도 누군가는 정답을 안다. 하지만 세상에는 올바른 답이 있는 문제가 거의 없고 정답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렇기에 ‘마지막 교육기관’인 대학의 중대한 역할 중 하나는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 실제 사회 사이의 ‘버퍼’(완충지대)가 되는 것이다. 더 넓은 세계를 잠깐이라도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잘라 내지 않는 것, 자기만의 작은 세상에 맞춰 형성된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에서 해방되는 것 역시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 모두가 갖춰야 할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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