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일반노트
영어와 러시아어 원문수록 권말부록으로 "1990년 이전의 한·러 및 북·러 관계 관련 양자조약" 등 수록
ㆍISBN
8952105494
ㆍ상세내용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는 이 시간에도 예측할 수 없는 복잡한 기류 속에 싸여 있다.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6자회담이라는 논의 틀이 확립되기는 하였지만, 한국은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해서도 미국의 정계판도를 의식치 않을 수 없는 형편이고 북한은 북한대로 여전히 고립되어 있는 듯하다. 러시아와 중국, 일본 등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은 그들대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면서, 때로는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그들 스스로 한반도와 관련하여 적지 않은 정치적 파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한반도의 주민들이 정치적 주체로서 독자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외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지의 여부는 스스로를 제대로 인식하고 바깥을 올바로 인식하는 능력에 달여 있을 것이다. 편저자들은 이 사료집이 비록 부족함이 있더라도, 대외관계에서 특정한 강대국의 일방주의를 극복하고 자신의 두 발로 똑바로 서고자 하는 한국인들의 노력을 보여 주는 한 증거가 되기를 희망한다
<한국과 러시아의 수교 이후 10년간에 이루어진 관계에 관한 사료집. 한국과 러시아 관계 문서들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에 걸쳐 분류하고 정리하여 각 분야별 양국 교류의 변천과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글로 된 양자조약, 선언문, 각서 등과 영어와 러시아어로 된 양자조약들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