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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8
도서 어둠 속 촛불이면 좋으련만 : 내 인생의 문장들
  • ㆍ저자사항 장석주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인물과사상사, 2024
  • ㆍ형태사항 348 p.; 21 cm
  • ㆍISBN 9788959067411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문학 어둠 촛불 인생 문장 에세이
  • ㆍ소장기관 강경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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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EM0000086469 [강경]종합자료실
818-장331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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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장석주 시인의 넓고 깊은 인생의 문장들 “나는 문장들을 오래 씹고 목구멍으로 삼킨다” 우리가 읽는 책은 문장들로 이루어진다. 그 문장들은 저마다 느낌과 사유로 꽉 찬 고갱이들이다. 좋은 문장은 표현의 독창성, 함축성, 의미의 함량, 문장 형식의 간결함, 심장 박동 같은 리듬감뿐만 아니라 세상의 새로운 발견과 발명, 혁신의 계기를 품어야 한다. 이 좋은 문장들을 책을 읽는 사람은 그것을 자신의 살과 피로 만들어야 한다. 그 문장들에는 앎과 지혜가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을 통찰하는 깊은 생각과 가치가 담겨 있다. 그래서 좋은 문장들은 죽비처럼 읽는 사람을 깨운다. 장석주 시인은 책을 읽을 때 불안에서 해방되면서 자신과 세계가 하나로 결합한다고 말한다. 시인은 책이 자신을 빨아들이는 그 찰나를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급기야 자신은 책에게 삼킴을 당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시인은 책에게 살과 피와 시간을 바쳤다. 교실, 카페, 화장실, 기차 안, 비행기 안, 풀밭, 무덤가, 바닷가, 휴양지, 영안실, 도서관, 여관, 여행지 같은 세상의 모든 장소에서 새벽과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책을 읽었다. 그 속에서 시인은 순수한 몰입과 기쁨을 느꼈다. 장석주 시인은 좋은 문장을 만나면 감탄하고 부러워하고 즐거워한다. 시인이 가장 좋아하는 문장은 독창적인 문장,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심오한 문장, 세상의 구태의연함을 무찌르는 문장, 자신을 전율하게 만든 문장, 심신을 고요로 물들이는 문장이다. 시인은 이 문장들에 반한다고 말한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씨앗이 발아해서 땅거죽을 밀고 나오는 새싹 같이 우연히 망각의 덮개를 뚫고 나오는 문장들을 사랑한다. 문장들은 피의 분출이고 체험이며, 누군가의 기억과 마음에 일던 파동을 전한다. 장석주 시인의 『어둠 속 촛불이면 좋으련만』은 66편의 문장을 소개한다. 이 책은 시인의 망각에서 꺼낸 문장들, 권태와 느른함에 빠져 있던 심장에 화살처럼 박힌 문장들, 두개골을 빠갤 듯 울림이 컸던 문장들을 모았다. 이 문장들은 생의 경이와 기쁨을 맛보게 해준 문장들이다. 이 문장들이 내면 형질을 바꾸고, 비루함의 바닥에서 시인을 끄집어냈다. 그러면서 누군가 발견해주기를 바라는 문장이나 탄성을 지를 만큼 아름다운 문장들이 오롯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세상의 문장들에 바치는 오마주라고 말한다. 장석주 시인은 오늘도 문장들을 오래 씹고 목구멍으로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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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어둠 속 촛불이면 좋으련만 - 장석주 지음
66편의 문장을 소개한다. 이 책은 시인의 망각에서 꺼낸 문장들, 권태와 느른함에 빠져 있던 심장에 화살처럼 박힌 문장들, 두개골을 빠갤 듯 울림이 컸던 문장들을 모았다. 이 문장들은 생의 경이와 기쁨을 맛보게 해준 문장들이다. 이 문장들이 내면 형질을 바꾸고, 비루함의 바닥에서 시인을 끄집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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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 5

가장 단순한 것을 배우라 ․ 12
당신은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았는가? ․ 16
이토록 미친, 슬픈, 가엾은 사랑 ․ 22
사랑하는 사람만이 기다린다 ․ 26
편도나무여, 내게 신에 대해 이야기해다오 ․ 34
짐승은 침묵과 도약으로 채워져 있다 ․ 42
은유는 시의 숨결이다 ․ 48
매일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산책 ․ 52
우리는 자기 안에 국경을 갖고 산다 ․ 56
일요일에는 게으름을 피우며 느리게 살자 ․ 60

네가 누구냐를 아느냐보다 누가 너를 아느냐가 더 중요하다 ․ 64
나는 전적으로 신체일 뿐이다 ․ 68
바다는 처음의 자유다 ․ 74
나는 왜 당신의 하얀 팔을 사랑했던가? ․ 80
고양이가 우리에게 온다는 것은 ․ 84
진짜 위험한 것은 산다는 것 ․ 88
아버지가 마시는 술의 반은 눈물이다 ․ 94
바다는 영원히 출렁인다 ․ 100
얼굴은 간신히 도피한 사람이다 ․ 106
사랑의 목적은 사랑하는 것이다 ․ 110

내가 산골로 가는 것은 ․ 116
사랑은 여름 내내 잡초처럼 웃자란다 ․ 122
예술에 대한 탐색의 열정 ․ 128
시간은 장소마다 다르게 흐른다 ․ 132
밥벌이를 직업으로 삼지 마라 ․ 138
맥주 첫 모금을 목구멍으로 넘길 때 ․ 142
피아노를 치는 것은 우주를 아는 것 ․ 148
우리가 키스를 한다는 것은 ․ 152
기후 위기는 만인의 위기다 ․ 156
우연이라는 날개를 달고 붕붕거리는 인생아! ․ 162

혁명을 하려거든 웃고 즐기며 하라 ․ 166
댄디는 꺼져가는 별처럼 사라졌다 ․ 170
우리 모두는 탐욕스런 사냥꾼 ․ 174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한다 ․ 178
전쟁은 인류가 흩뿌린 피를 먹고 자란다 ․ 182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 ․ 186
피로는 존재의 과다함에서 나타난다 ․ 192
사유의 유격전을 위한 몽타주적 글쓰기 ․ 198
우리는 출퇴근하는 인류다 ․ 204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다오 ․ 210

돌은 왜 책상 위에서 흐느끼는가? ․ 216
우리는 강가에서 뭔가를 찾고 있다 ․ 222
고향은 우리에게 빵과 포도주를 준다 ․ 226
독서는 탐식이자 무용한 기쁨의 도취다 ․ 232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 238
내 영혼은 검은 페이지가 전부다 ․ 244
비명 지르게 하라, 불타오르게 하라 ․ 250
지금 어디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면 ․ 256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 260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사람 ․ 266

그 많던 문학소녀는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다 ․ 272
실패란 성공의 유예일 뿐이다 ․ 278
사물은 자아의 윤곽을 바꾼다 ․ 284
다방의 오후 2시, 혹은 카페에서 보낸 시간들 ․ 288
세계는 분해와 분해에 저항하는 세계로 나뉘어 있다 ․ 294
사람은 두 번 죽는다 ․ 298
움직이는 것은 바람도 깃발도 아니다 ․ 302
자연은 숨은 조화 속에 있다 ․ 306
인간은 슬퍼하고 기침하는 존재 ․ 310
예술가란 아름다움에 갇힌 종신수 ․ 316

휴식은 행복의 중심이다 ․ 322
여성에게 자기만의 방을 허하라 ․ 328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332
군중은 강력한 전염성을 갖는다 ․ 336
인류 역사는 폭력의 역사다 ․ 340
책은 부적이자 죽음을 상기시키는 상징물이다 ․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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