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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660.4
도서 당신 곁에 있습니다: 임종진의 사진치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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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E0000067203 [열린]종합자료실
660.4-임974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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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곁에서 가만히 있어주는 것. 사진가 임종진은 자신의 사진기가 있어야 할 자리가 그곳이라고 여긴다. 북한과 이라크 현장을 취재한 ‘잘나가던’ 사진기자는 어느 날 안정적인 신문사를 그만두고 캄보디아에서 무료 사진관을 연다. 그리고 돌아와 ‘사람이 우선’인 사진을 천명한다. 자신의 사진이 하나의 작품이 아닌, 사람 사이의 공감과 이해를 위한 ‘쓰임’의 도구가 되길 원한다. 국가폭력의 희생자가 된 5·18 생존자들과 간첩조각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사진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사진기가 있어야 할 장소는 사람들 옆임을 더욱 느낀다. 사진은 ‘결정적 순간’의 예술이라고 한다. 그러나 임종진에게 사진은 곁에서 있는 것이다. ‘천천히’ 바라보고, ‘깊게’ 공감하면서, ‘느리게’ 셔터를 누르기. 때론 카메라를 내려놓을 줄도 알기. 내게 좋은 사진이 아니라 당신에게 옳은 사진이기. 결과물로서의 사진이 아니라 ‘찍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는 한 장을 ‘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함께하기 위해 사진을 ‘한다’. 가난한 사람들의 ‘빈곤’을 부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우리와 다를 바 없이 웃는 귀한 존재임을 사진으로 말하려 한다. 이 책은 사진심리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세상과 사람, 카메라와 자기 자신과 만나가는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들려준다. ‘사람이 우선’인 사진을 주장했지만 자신은 과연 그랬나 하는 반성부터, 우리 사회의 편견에 맞서기,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 일상 속 삶에 대한 사랑 등의 이야기는 때론 독자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때론 독자의 가슴을 데워준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만, 정성을 다해 이야기를 듣고 전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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