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반세기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내가 배우고, 사용하고, 즐긴 미디어들이다. 이 점에서 이들 미디어는 나의 오관五官을 확장시켜주고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 도구들이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이들 미디어는 마르틴 하이데거가 지적한 것처럼 인간인 나를 테크놀로지가 요구하는 특정한 방식으로 몰아세웠는지 모른다. 이창근(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명예교수)
<『미디어 숲에서 나를 돌아보다』의 저자 이창근, 강준만, 조흡, 원용진은 30여 년 전 한 대학원에서 만나 공통 전공인 매스미디어에 대한 각자의 체험과 기억과 생각을 이 책에 풀어냈다. 그래서 이 책에는 각자가 관심을 가졌던 매체를 중심으로 살아온 삶의 궤적과 체취가 묻어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