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한 공수부대의 폭행과 탄압에도 물러서지 않고,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기 위해 끝까지 싸운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
신군부 세력은 쿠데타를 통해 군사권을 장악하고 집권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유신 체제가 끝나고 민주 사회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서울의 봄’은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시들었고, 결국 학생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령이 전국으로 확대되었고, 18일에는 공수부대가 광주에 투입되었다. 시민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발포까지 불사했던 공수 부대에 대항하여 광주에서도 시민군이 조직되었다. 고립된 광주에서는 치열한 투쟁이 이어지며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는데, 끝까지 싸운 시민군 윤상원이 희생자 연합회 대표로 역사공화국 법정에 섰다. 5월, 광주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그날의 진실을 한국사법정에서 자세히 밝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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