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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요, 달평 씨 - 신민재 지음
콩이네 집은 오늘도 난장판이다. 싱크대에는 설거짓거리가, 베란다에는 빨랫감도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엄마 아빠가 집안일 때문에 말다툼을 벌인 그날 밤이었다. 콩이가 자다가 오줌이 마려워 거실로 나왔는데, 주방 쪽에서 수상한 그림자가 어른거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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