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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친다는 것은 마음에 따귀를 맞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얼굴 위로 떨어지는 주먹질. 그래서 우리의 마음에
깊은 아픔을 주는 일격이나 다름없습니다.”
2002년 출간된 이후,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따뜻한 베스트셀러!
이런 일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잔뜩 기대에 부풀어 영화표를 예매하는데, 하필 바로 좀전에 매진이 되어버린다. 사무실에서는 동료 직원이 어쩌다 그런 실수를 했느냐면서 사뭇 훈계조로 말한다. 애인은 다른 친구를 사귀게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서로 거리를 좀 두자고 한다. 우체통에서 우편물을 꺼내 보니, 내가 지원했던 자리에 유감스럽지만 딴 사람이 채용되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친구에게 멋진 선물을 보내놓고서 소포 잘 받았다는 연락이 오기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지만 아무 소식도 없다.
『따귀 맞은 영혼』은 사람들이 언제, 왜 상처받고 괴로워하는지 그리고 거기서 헤어 나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삶이라는 것은 만남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간은 그 만남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따라서 남과의 관계에서 겪는 마음상함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선택에 따라 이 마음상함에 훨씬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일상에서 느끼는 좌절감, 우울감, 불안감, 분노, 수치심, 소외감 등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있으며, 어디서 비롯하는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게슈탈트 심리 치료(료(또는 형태 심리 치료) 이론에 입각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모든 일은 자기와 관련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라든지 모든 악한 것을 남의 것으로 간주하는 투사, 타인의 생각을 자신의 것으로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내사 등이 우리를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기제로 작용한다.
또한 이 책은 독일 사람들의 임상 사례를 예로 들고 있지만, 보통 사람들이 겪는 마음의 상처는 독일이나 한국이나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각각의 사례들은 저마다 독특한 배경과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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