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학교 현장에서 '교육 불가능의 시대'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무엇보다 일제가 이식해준 식민지형 공교육과 19세기형 학교 체제를 버리고, 새로운 100년을 위한 공교육 체제를 설계해야 할 때다. 공교육을 새로이 설계하려 할 때 독일과 덴마크 등 북유럽 복지국가들의 교육 체제는 꼭 참고해야 한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이는 독일의 성공은 다름 아닌 독일 교육의 저력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믿어왔는데, 마침 독일 교육을 총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좋은 책이 나왔다.
<최근 들어 독일 사회와 교육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현대사에서 ‘인간적 삶과 교육’이라는 물음을 중심으로 한 연구와 논쟁 그리고 자기비판을 통해 일구어낸 교육적 성과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왜 독일의 교육을 좀 더 집중적으로 조명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