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꿈꾸는 리더의 인문학 = Dreaming leader's humanities : 세상을 바라보는 인문학 시선
ㆍ저자사항
박상준 지음
ㆍ발행사항
서울: 케포이북스, 2014
ㆍ형태사항
198 p.; 23 cm
ㆍISBN
9788994519500
ㆍ상세내용
이공계 연구중심대학 포항공대의 인문학자가 알려 주는 우리 시대의 청년들이 ‘T’자 형 인재, ‘보편적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 『꿈꾸는 리더의 인문학』(케포이북스, 2014)은 국문학을 전공한 인문학자가 포항공대의 교수로 지내면서 겪어 온 문제들에 대한 상념으로 출발한다. ‘공대에서의 인문 교육’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낯설게 느껴질 게 분명한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인 포항공대와 그 속의 과학자들, 학생들의 특성을 인문학의 시선으로 살피는 작업이 이 책의 바탕에 깔려 있다는 말이다(상당수의 글들은 이러한 작업 자체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도 강조해 두자). 인문학자로서 그의 시선은 근원적이지만 대상에 대한 태도는 따뜻하다. 인문학의 소양이 부족한 학생들을 대할 때 그는 우월한 지위에서 한탄하지 않고, 인문학의 고전이라 할 책들의 권위를 내세워 짧게 소개하며 읽어야 한다고 하지도 않는다. 그 대신 그는, 그들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자신이 해야 할 바를 찾는 모습을 보인다. 소통의 문제나 리더십의 문제, 문화예술에 대한 상념에 있어서도, 이 책은 저자가 생각하고 실천한 바를 보여주는 길을 취한다.
<『꿈꾸는 리더의 인문학』을 통해 하루하루 숨 가쁘게 살아온 일상을 잠시 멈춰 세우고 그 의미를 곰곰이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남에게 자랑할 수 있는 얄팍한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반성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생각을 바로잡는 시선을 알려주는 진정한 인문학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