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가 살아온 삶과 소주를 마셔온 이들의 연대기
한때 40도를 넘나들었던 소주는 어쩌다 17~20도가 된 걸까?
소주에 맥주를 섞어 마시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이며,
사람들은 왜 삼겹살 하면 소주를 떠올리게 됐을까?
무엇보다 소주는 어쩌다 서민의 술,
인생의 쓴맛과 애환이 담긴 술이 된 걸까?
우리가 소주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들, 소주가 우리에 대해 말해주는 것들
“최애가 어디서 태어나 무슨 일을 해왔고 어떤 고초를 겪었는지 알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내 최애가 소주일 뿐…! 종종 쓰고 가끔 역하고 어쩌다 한 번 달지만, 우리 소주도 다 사정이 있었다고요. 소주의 역사를 알고 마시면 소주가 더 맛있…어지진 않으나 안주로 늘어놓을 만한 이야깃거리만큼은 생긴다. 기념으로 오늘 소주다.”
김혜경·《아무튼, 술집》 저자
“소주가 한반도에 등장한 이후 어떤 풍파를 겪으며 지금에 이르렀는지, 그 스펙타클한 소주 연대기를 해박하고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책. 평소 당신이 소주를 즐겨 마시든 그렇지 않든,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쏘주’ 한 잔 생각이 날 것이고 노래도 흥얼거리게 될 것이다. ‘야야야 차차차~ 소주 한 잔은 파라다이스~ 가난한 사람들의 보너스~♪’”
미깡·《술꾼도시처녀들》《해장음식》 저자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