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고양이 학교의 신비로운 모험 이야기!
15살이 되면 인간 세상을 떠나 고양이 학교에 입학해 역사와 마법을 배우는 이야기『고양이 학교(파리편): 불로뉴 숲의 마녀』 제1권. 이번 편에서는 악마의 화신이라는 이름하에 제도권 밖의 고양이와 인간 학살이 횡행했던 마녀사냥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400년 전, 300년 전의 중상주의 시대와 2000년대 파리를 오가며 가슴 두근거리는 모험이 펼쳐진다. 작가가 곳곳에 심어둔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는 흥미를 돋우고, 인물들이 저마다의 현실에서 거듭나는 계기, 페스트와 마녀사냥이 휩쓸었던 과거가 건네는 현재적인 질문은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400여 년 전 파리, 세 사람이 불로뉴 숲에 모여 비밀의 정원을 만들었다. 비단 기술자인 동양인 진 선생은 동양 신비주의 마법으로 아무도 정원에 들어올 수 없게 진을 쳤고, 마녀로 몰렸던 카타리파의 여사제는 고양이들과 함께 이집트 고양이의 마법으로 정원을 현실과 다른 시공간으로 만들었다. 수백 년의 시간이 흐른 뒤, 비밀의 정원은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불로뉴 숲 주변은 바짝 말라 죽은 고양이들이 생겨난다. 오랜 시간 그곳을 지켜온 여사제는 마첸, 메산과 함께 정원을 되살릴 비밀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진 선생과 카스텔랑의 후손, 그리고 그 후손들과 함께 사는 어린 고양이 볼롱떼르와 떼떼를 만나게 되는데….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